경북디지털혁신본부, 초거대 AI와 디지털 트윈으로 산업 혁신 선도

경북디지털혁신본부(포항테크노파크 부설)가 초거대 AI와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경상북도 지역의 주요 산업 혁신과 현안 해결에 나서며 주목받고 있다. AI, IoT, 빅데이터 등 최신 기술을 접목해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 산업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이들의 노력은 경북 지역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포항, 초거대 AI 기반 악취 해결 플랫폼 도입

포항, 초거대 AI 기반 악취 해결 플랫폼 도입
포항, 초거대 AI 기반 악취 해결 플랫폼 도입

포항시는 지역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초거대 AI 기반 악취 해결 플랫폼을 구축했다. 악취가 빈번한 지역에 센서를 설치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3D 모델링 기술로 실시간 악취 지도와 예측 시스템을 구현했다. 또한, 시민들이 음성을 통해 민원을 접수하고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해 악취 문제를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 기술은 포항의 고질적인 악취 문제 해결에 기여하며 주민들의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 스마트농산물 건조기로 농업 경쟁력 강화

안동에서는 농업과 IT 기술을 융합한 스마트농산물 건조기가 개발되어 농업 현장의 혁신을 이끌고 있다. 영동농기계웨보노믹스가 협력해 개발한 이 기기는 IoT와 빅데이터 기술을 통해 건조 과정을 자동화하고 품질을 유지한다. 특히, 고령화된 농업 현장의 노동력을 절감하고 농산물 품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며, 농업 비즈니스를 기술집약형 산업으로 전환한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제조업, 디지털 트윈으로 생산성 혁신

제조업 AI 융합 기반 조성 사업 추진 현황

제조업 분야에서도 디지털 트윈 기술이 도입되며 큰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휴비즈ICT는 디지털 트윈 기반 통합 관제 플랫폼을 개발해 포항의 바이오 기업인 바이오앱에 적용했다. 이를 통해 식물백신 생산 기간이 기존 6주에서 4주로 단축되었으며, 생산성이 20% 이상 향상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 기술은 생산 공정을 디지털화하고 실시간 모니터링을 가능하게 하며, 향후 신규 공장 건립 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영남권 제조업 AI 융합 사업 추진

경북디지털혁신본부는 영남권 5개 지역(경북, 대구, 울산, 경남, 부산)과 협력해 제조업 AI 융합 기반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각 지역의 주력 산업인 철강, 화학, 자동차 부품 산업에 특화된 AI 기술을 도입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특히, 경북 지역에서는 철강 제조 공정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안전성과 효율성을 강화하는 실증 작업이 진행 중이다.

지속 가능한 산업 성장 도모

포항테크노파크 배영호 원장은 “초거대 AI와 디지털 트윈 같은 첨단 기술은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디지털혁신본부 소개

경북디지털혁신본부는 경북 지역의 SW융합과 신산업 발굴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지역 중심의 소프트웨어(SW)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맞춤형 기업 지원과 SW 정책 기획을 통해 지역 내 신산업 창출과 산업 전환을 지원하며, 경북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을 구축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경북디지털혁신본부의 활동은 첨단 기술을 통해 지역 경제와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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